안녕하세요 주행마스터입니다.
대한민국 픽업트럭 시장의 판도를 바꿀 주인공, 기아 타스만이 드디어 도로 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강인한 외관만큼이나 실용성과 경제성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렉스턴 스포츠가 독점하던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타스만의 가격, 연비, 그리고 놓치기 쉬운 세금 혜택까지 완벽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1. 기아 타스만 트림별 가격 및 엔진 라인업

국내 출시 모델은 2.5 가솔린 터보 엔진 단일 라인업으로 운영됩니다. (디젤 모델은 국내 미출시) 기아 공식 홈페이지 기준 트림별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등급(트림) | 2.5 가솔린 RWD (2륜) | 2.5 가솔린 4WD (4륜) |
| 다이내믹 | 3,750만 원 | 4,015만 원 |
| 어드벤처 | 4,110만 원 | 4,375만 원 |
| 익스트림 | 4,490만 원 | 4,735만 원 |
| X-PRO | – | 5,240만 원 |
- 취득세 및 부대비용: 위 가격은 차량 순수 가격이며, 픽업트럭 특유의 세제 혜택이 적용되어 승용차보다 실구매 부담이 낮습니다.
2. 픽업트럭만의 강력한 세제 혜택 (핵심 포인트)

타스만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경제성입니다. 화물차로 분류되어 받는 혜택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낮은 자동차세: 연간 자동차세가 단 28,500원에 불과합니다. (승용차 대비 엄청난 절감 효과)
- 취득세 감면: 승용차(7%)보다 낮은 5%의 취득세율이 적용됩니다.
- 개인사업자 부가세 환급: 사업자 명의 구매 시 차량 가격의 10%를 부가세로 환급받을 수 있어 실구매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습니다.
3. 실제 주행 경험과 실내 거주성
필자가 직접 타본 타스만은 “트럭치고는 꽤 세련됐다”는 인상을 주었습니다.

- 실내 디자인: 12.3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투박한 트럭의 느낌보다는 최신 기아 SUV(쏘렌토 등)의 감성을 그대로 이어받았습니다.
- 2열 거주성: 픽업트럭의 단점인 뒷좌석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리클라이닝 기능을 넣었습니다. 등받이 각도가 조절되어 패밀리카로도 어느 정도 타협 가능한 수준입니다.
- 주행 질감: 정차 시 소음과 진동이 억제되어 매우 정숙합니다. 다만, 가솔린 터보 엔진 특성상 급가속 시에는 엔진음이 실내로 유입되는 편이며, 방지턱을 넘을 때 2열의 꿀렁거림은 SUV보다는 큰 편입니다.
4. 연비 및 유지비: 아쉬운 효율성
타스만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역시 연비입니다. 가솔린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안좋긴 합니다.

- 복합 연비: 7.7 ~ 8.6km/L (에너지 소비 효율 5등급)
- 실연비: 실제 시내 주행 시에는 리터당 5~6km대까지 떨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2.2톤이 넘는 무게와 가솔린 터보 엔진의 조합이라 연비보다는 강력한 힘(281마력)에 초점을 맞춘 차량임을 알 수 있습니다.
5. 장점과 단점 요약

- 추천 요소: 연간 3만 원 미만의 자동차세, 사업자 부가세 환급 혜택, 오프로드 특화 X-PRO 트림의 강력한 성능.
- 고려 사항: 다소 부담스러운 실연비, 가솔린 단일 엔진의 아쉬움, 좁은 골목 주행 시 부담스러운 차체 크기.
결론: 수입 픽업트럭 대신 선택해도 될까?
기아 타스만 수입산 콜로라도나 레인저 대비 압도적인 실내 편의사양과 AS 접근성을 갖췄습니다.
특히 세금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자나 캠핑 마니아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패밀리카 위주로 고려한다면 반드시 2열 승차감을 직접 시승해 보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