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행마스터입니다
최근 고속도로에서 실물을 마주하고 독보적인 존재감에 눈을 뗄 수 없었던 모델이 있습니다.
바로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신작, 폴스타 4 입니다. 뒷유리를 과감히 없앤 혁신적인 디자인과 제로백 3.8초라는 폭발적인 성능을 갖춘 이 차량의 실제 경쟁력을 상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1. 트림별 가격 및 현실적인 구매 비용

폴스타 4는 싱글 모터와 듀얼 모터 두 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되며, 국내에서는 온라인 전용 판매 방식으로 주문 제작이 이루어집니다. 옵션에 따라서 성능 차이도 많이 나기에 기본 가격에서 많이 올라기도 합니다.
| 트림 구분 | 기본 가격 | 비고 |
| 롱레인지 싱글 모터 | 6,690만 원 | 합리적인 가격과 효율성 중심 |
| 롱레인지 듀얼 모터 | 7,190만 원 | 고성능 AWD 시스템 탑재 |
- 풀옵션 예상가: 듀얼 모터에 모든 패키지를 추가할 경우 약 8,800만 원 수준에 육박합니다.
- 필자의 분석: 고성능을 지향하는 만큼 가격대가 높은 편입니다. 지자체 보조금 혜택 여부에 따라 실구매가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거주 지역의 보조금 잔여량을 반드시 사전에 확인하시길 권장합니다.
2. 핵심 제원과 주행 성능 (듀얼 모터 기준)

실제 주행 시 느껴지는 수치상의 퍼포먼스는 테슬라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습니다.
- 최고 출력: 400kW(약 544마력) 및 최대 토크 686N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 배터리: 100kW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되었으며, 고속 충전 시 10%에서 80%까지 약 35분이 소요됩니다.
- 주행 거리 및 효율: 1회 충전 시 395km 주행이 가능하지만, 복합 전비는 3.7km/kWh로 다소 아쉬운 편입니다. 장거리 주행이 잦은 운전자라면 충전 계획을 꼼꼼히 세울 필요가 있습니다.
3. 실제 목격한 디자인과 실내 거주성
필자가 고속도로에서 직접 본 폴스타 4의 모습은 뻔한 전기차 디자인 사이에서 확연히 눈에 띄었습니다. SUV 크로스오버 형식임에도 낮고 와이드한 실루엣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디자인의 파격, ‘뒷유리 삭제’: 뒷유리가 없는 대신 천장의 카메라를 통한 디지털 리어뷰 미러를 사용합니다. 실제 주행 시 다소 생경한 느낌을 줄 수 있어 어느 정도 적응 기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다만, 이 설계 덕분에 2열 공간은 마치 아늑한 라운지처럼 넓고 깊은 개방감을 제공합니다.
- 실내 인테리어: 15.4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매우 심플합니다. 특히 국내 전용 티맵(TMAP)이 기본 탑재되어 수입차 특유의 내비게이션 불편함을 완벽히 해소했습니다.
- 사용자 편의성: 서스펜션의 감도나 전력 공급 방식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점은 고성능 차량다운 장점입니다. 다만, 물리 버튼이 거의 없어 공조 장치 조작 시 디스플레이를 거쳐야 하는 점은 운전 중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4. 운전자 시점에서 본 장단점 요약

장점
- 독보적인 코너링: 정교한 핸들링과 안정적인 서스펜션 세팅으로 코너링 성능이 매우 우수합니다.
- 안락한 2열: 시트 쿠션감이 훌륭하고 공간이 넓어 패밀리카로서의 가치도 충분합니다.
- 편의 사양: 시인성 좋은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원페달 드라이빙 모드가 주행 피로도를 낮춰줍니다.
단점
- 적응이 필요한 브레이크: 제동력이 매우 강력하지만, 그만큼 초기 적응 시 울렁거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아쉬운 전비: 3.7km/kWh라는 효율은 경쟁 모델인 테슬라 등에 비해 자주 충전해야 한다는 압박을 줄 수 있습니다.
- 가벼운 경적 소리: 차량의 묵직한 포스에 비해 경적 소리가 다소 가볍게 느껴지는 점은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결론: 폴스타 4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까?

폴스타 4는 테슬라와는 또 다른 스웨덴 감성의 프리미엄을 지향합니다.
고성능 전기차를 원하면서도 가족을 위한 넓은 공간을 포기할 수 없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가격과 전비 효율에 대한 고민은 남겠지만, 실물을 보는 순간 그 모든 단점이 디자인으로 상쇄되는 묘한 매력을 가진 차량임은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