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주차 공간에서 불가피하게 이중주차를 해야 하는 상황이 있습니다. 올바른 기어 설정과 사이드브레이크 사용 방법을 정리합니다.
이에 관련한 내용은 찾기 쉬운 생활법령정보 – 주차 금지 장소에서 참고했습니다
1. 이중주차 시 사이드브레이크, 채워야 할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중주차 시 사이드브레이크(주차 브레이크)는 절대 채우면 안 됩니다.
이중주차의 핵심은 ‘내 차 앞에 주차된 차가 나갈 수 있도록 다른 사람이 내 차를 밀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입니다. 만약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워버리면 바퀴가 고정되어 차가 밀리지 않습니다. 이 경우 안쪽 차주가 출차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게 되며, 심한 경우 분쟁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평지라면 반드시 주차 브레이크를 해제해 두어야 합니다.
2. 이중주차 기어 설정 방법 위치는 반드시 ‘N(중립)’으로!
이중주차를 할 때는 기어를 N(Neutral, 중립) 단에 놓아야 합니다. 하지만 최근 출시되는 차량은 안전을 위해 기어를 P(Park)에 두지 않으면 시동이 꺼지지 않거나, 시동을 끄면 자동으로 P로 변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당황하지 말고 아래 순서를 따라 하세요.

■ 일반적인 기어 차량 (Shift Lock Release 활용)
- 주차 공간에 차를 세우고 기어를 P에 둔 상태에서 시동을 끕니다.
- 브레이크를 밟은 상태에서 기어 노브 근처에 있는 ‘Shift Lock Release’ 버튼을 누릅니다.
- 버튼을 누른 채로 기어를 N으로 이동시킵니다.
■ 버튼식 또는 다이얼식 전자 기어 차량
- 시동을 끈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밟습니다.
- 기어 버튼 중 N 버튼을 길게 누르거나, 다이얼을 N 방향으로 유지합니다. (차종마다 다르므로 계기판에 “N단으로 전환되었습니다”라는 문구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3. 이중주차 시 반드시 지켜야 할 매너 3가지
완벽한 기어 설정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매너입니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 사항을 꼭 체크하세요.

- 평지인지 확인하기: 아주 미세한 경사라도 있다면 차가 스스로 굴러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드시 평평한 곳에서만 이중주차를 하세요.
- 바퀴 정렬: 앞바퀴가 꺾여 있으면 밀었을 때 차가 옆으로 진행하여 다른 차량과 충돌할 수 있습니다. 바퀴는 반드시 일직선으로 정렬하세요.
- 연락처 남기기: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대시보드 잘 보이는 곳에 연락처를 남기는 것은 필수 중의 필수입니다.
4. 수입차나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 주의점
최근 출시되는 많은 차량과 일부 수입차는 시동을 끄면 자동으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가 체결됩니다. 이런 차량은 설정 메뉴에서 ‘자동 체결 기능’을 끄거나, 시동을 끄기 전 수동으로 해제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차량 매뉴얼을 통해 ‘이중주차 모드’ 진입 방법을 미리 숙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건 제조사마다 다르기에 본인 차종이 무엇인지에 따라서 달라져야 합니다. 일부 차량은 N단 설정 시 도어 잠금이 자동으로 해제될 수 있으므로 수동으로 잠금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이중주차는 좁은 주차 공간에서 서로를 배려하는 고육지책입니다. 그러니 이중주차 기어 중립(N)과 사이드브레이크 해제만 잘 지켜도 불필요한 이웃 간의 갈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팁을 통해 매너 있는 운전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차량을 이동시키다 발생한 사고의 법적 책임 소재는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가급적 이중주차는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